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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숲에서 길을 묻다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06년 5월 18일(목)
  • 조회수
    453
첨부파일

48.jpg 이미지 48.jpg (0Byte) 사진 다운받기

* 도서명: 숲에서 길을 묻다
* 저    자: 유영초
* 발행처: 한얼미디어 (2005)
* 내    용

목차
 
 숲으로 가는 길
겨울, 숲으로의 초대
봄, 숲에서 길어올리는 소망
DMZ, 여름 숲의 아우라
마을 숲을 위한 변주곡
시원의 숲, 점봉산 곰배령
가을 숲이 던지는 추파
바이칼오리의 꿈
토토로의 숲과 시시가미의 숲
몬떼베르데, 영원히 푸른 산
‘영원한 어린이의 숲’에서

문명, 풀빛 조율에 대하여
겨울이 추워야 희망이 산다
꽃과 전쟁, 그리고 야생의 사유
길은 신을 닮고 도로는 인간을 베꼈다
집 없는 시대
서울 아바나, 달동네의 여름 풍경
생태적 문맹
자본과 자전거의 속도
가을 바람에 여가와 노동을 생각하다
나는 아직도 아날로그가 그립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무균병동에 심은 나무 한 그루
 

 

책 소개
 
 자연의 언어에 귀가 어두운 현대인에게 숲해설가가 던지는 숲의 메시지
숲해설가는 숲을 통역하는 자다. 나무와 풀들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바람이 전하는 숲의 풍경을, 숲 속에 공명하는 새들의 언어를, 그리고 이것을 사람들의 인생과 함께 교감하는 느낌을 읽고 통역하고자 하는 것이 숲 해설(forest interpreting)이자 숲해설가의 임무다. 우리가 어느 순간 잃어버린 자연의 언어를 숲해설가는 수만 가지 숲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숲해설가 유영초가 바라본 숲의 세계(‘제1부 숲으로 가는 길’)와 도시 문명(‘제2부 문명, 풀빛 조율에 대하여’)에 대해 그만의 독특한 산문으로 그려내고 있다.
‘제1부 숲으로 가는 길’에서는 우리나라의 숲의 사계와 숲문화의 모범 사례인 외국 숲(일본과 코스타리카)을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고 즐기지만 깊이있는 이해에는 못 미친다. 이에 저자는 식물학의 대상으로의 숲이 아닌, 인문적 시선으로 숲의 내면을 읽어 사람들과 공존했던 숲의 세계로 초대한다. 숲은 그 자체로 신비로울 뿐만 아니라 유기체적 구조로 상생을 도모한다. 저자 유영초에게 있어 숲은 다친 상처를 치유해주고, 삶과 사랑에 대해 긍정의 시각과 끊임없는 겸손의 마음을 갖게 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인간의 원형에 자리잡고 있는 사육되지 않은 야생의 사유에 동참하게 된다.
‘제2부 문명, 풀빛 조율에 대하여’에서는 도시문명에 대해 쓴소리를 한다. 과거엔 사람살이 역시 숲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을을 예로 든다면, ‘마을은 땅과 물과 숲의 서식공간에서 생명들이 순환되는 살림살이의 자기 완결적인 시스템이자 살아 움직이는 생태적 공동체’였다. 하지만 마을이란 단어가마을과 함께 점차 사라져가고 그 위에 도시와 도로가 속속 건설되면서 유기체적 삶과 인간관계도 사라지고 있다. 그에 대한 사회적 반영으로 자연, 생태, 환경 등이 이 시대의 중요한 코드로 등장했다. 하지만, 탈정치화되고 탈사회화된 환경운동은 “숲을 말하는 이가 열대우림의 파괴가 가지는 의미를 팽개치게 되고, 꽃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이가 전쟁의 슬픔을 표현하지 않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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