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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구축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상생협력”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10년 2월 4일(목)
  • 조회수
    1183
  • 전화번호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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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Super supermarket)의 무분별한 입점으로 전통시장과 소규모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평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회가 열렸다.



부평지역 전통시장 개선을 위한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경제와 상생의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16일 오후 우림라이온스밸리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제와사회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쟁우위의 콘텐츠 개발로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사회를 맡은 김순홍 인천전문대 E-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전통시장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인과 노점상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발굴해야한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중소상인네트워크 구성에 상인단체가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야한다”는 말로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선 의정부 종합시장 개선 사례가 소개됐다. 시설과 환경개선 사업, 상인대학 운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사업, 문화·예술 접목 이벤트, 고객유치를 위한 종합 마케팅 비전 등 구체적인 혁신방안이 체계적으로 설명됐다.



사례 발표를 맡은 김준권 의정부종합시장상인회 회장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기획해 보고, 즐기고, 참여하고,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특히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이어 “무등록점포로 소외받았던 노점 상인들을 상생의 파트너로 대우하며 특색 있는 장터마당을 조성, 고객의 이동공간을 확보하고 문화마케팅을 창조해 점포상인·노점상·고객이 어우러지는 종합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경쟁우위의 콘텐츠 개발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전통시장 개선사업 현황과 지원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시장경영지원센터 김영기 박사는 “경영 개선과 마케팅 혁신기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 1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해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막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에도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특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책에 대해 ▲상인과 고객 수요가 높은 주차장 설치 우선 지원 ▲아케이드·진입로·주차장도우미·고객쉼터 등 고객 편의시설 지속 확충 ▲전통시장 내 조명 LED로 교체 ▲문화·관광형 시장 개발 ▲전통시장·상점가·지하상가를 통합하는 지역상권개발제도 도입 ▲1시장 1대학, 지역대기업과의 자매결연 확산 등을 주요 거점사업으로 설명했다.





시장 주체들의 파트너십으로 지역경제네트워크 구축



우수사례와 정부 지원방안이 발표된 후 진행된 토론에선, 직접 현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는 상인회 대표들의 성토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형마트규제와 시장활성화를 위한 인천상인대책협의회’ 이상복 위원장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지역상권 잠식으로 전국적으로 1500개가 넘는 전통시장이 사라졌다”며, “상인들도 자구책 마련과 지속적인 교육,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정부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카드수수료 인하 인천운동본부’ 김응호 운영위원장은 “중소자영업자의 몰락은 구도심의 공동화현상을 가속화하고 집값 상승과 지방재원 축소, 중소기업 몰락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총체적인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매업 유통체계 혁신방안에 앞서 정확한 실태조사가 실시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다양한 상인조직 형성 ▲정부의 협업조직화를 위한 정책적·인적·재정적 지원 ▲고용과 내수를 책임지고 있는 경제주체에게 세제 혜택 부여 ▲지역경제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역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류제홍 소장은 ‘전통마켓의 디자인 경영’이라는 주제로 해외시장 리모델링 사례를 들며 “시장 입점 점포들의 디자인 브랜딩, 강한 경제적 운영 토대 마련, 지속가능한 운영관리 조직 등 시장 주체들의 의지와 파트너십으로 시장을 문화·교육·예술·축제의 공간으로 창조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부평구의회 신은호 의원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며 “생활자전거 통로 확보, 사회적 취약구조 지원 등 정부가 근본적인 정책 가이드라인을 세워서 이번 기회에 부평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인천상공회의소·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부평구·부평구의회·인천상인대책협의회·부평시장상인연합회·부평지하상가상인연합회·카드수수료인하인천운동본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온 단체나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토론회 개최 의의를 살려줬다.



한편, 부평구는 내년에 전통시장과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예산으로 63억원을 확보해 5개 시장에 공영주차장·고객지원센터·공동배송센터·환기설비·화재감시용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321호] 2009년 12월 16일 (수) 19:05:01 이정민 시민기자 m924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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