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속에 파생되는 전 지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자연과 공존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1987년 UN에 의해 구성된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의 `우리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보고서에서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의 손실 없이, 현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개발이다.'라고 사용되었다. 세대간 평형성, 삶의 질 향상, 사회적 통합, 그리고 지구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이라는 네 가지 주요 원칙 속에서 실현되어갈 지속가능발전의 미래시대는 자연과 환경의 건강성을 유지하면서도 국제사회의 갈등을 최소화하여 인류의 평화로운 공존과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할 구체적인 노력으로 2개의 선언, 1개의 성명, 그리고 2개의 협약을 채택하였고, 보다 더 효과적인 지구환경보전 전략 수립을 위하여 ‘유엔지속개발위원회(UNCSD)`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 선언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원칙적인 내용의 `리우선언`과 리우선언 이행을 위한 21세기 지구환경보전 실천 강령으로 정책목표와 지침을 제시한 `의제21`이 있다.
우리나라 역시 1996년 `의제21`을 국가실천계획으로 수립하여 UN에 제출하였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의제21`의 국가실천계획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03년 12월 15일에 출범한 참여정부의 대통령자문 제3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참여와 책임, 대화와 토론, 예방과 통합이라는 3대 원칙 아래 경제, 사회, 환경을 통합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실현해가는 노력과 동시에 이에 파생되는 사회적 갈등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기능 및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