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 도서명: 시민미디어론

* 저    자: 최영묵

* 발행처: 아르케(2005)

* 내    용

제1장 언론운동과 시민미디어
시민사회와 언론, 언론운동
언론운동의 흐름
시민언론운동과 대안언론
대안언론에서 시민미디어로

제2장 시민미디어의 이론
시민과 언론의 자유
시민사회와 공공영역
미디어액세스권
알권리와 시청자주권
시민저널리즘 이론

제3장 시민이 주인이다, 퍼블릭액세스 방송
퍼블릭액세스 방송의 세계
세계의 퍼블릭액세스 방송
미국 퍼블릭액세스 방송
독일의 개방채널
영국의 퍼블릭액세스 방송
호주의 커뮤니티방송
캐나다의 커뮤니티TV
한국의 퍼블릭액세스 방송

제4장 작은 미디어의 희망, 커뮤니티라디오
‘시민미디어’로서의 라디오
‘제3영역’으로서의 커뮤니티라디오
AMARC과 커뮤니티라디오운동
미국의 LPFM운동
미국의 커뮤니티라디오
영국의 커뮤니티라디오
호주의 커뮤니티라디오
일본의 커뮤니티라디오
한국의 커뮤니티라디오

제5장 국가와 자본을 넘어서, 대안위성방송
디지털 미디어와 공익, 시민사회
미국의 위성방송 공익채널 논쟁
위성방송의 대안적 활용

제6장 디지털시대의 축복, 인터넷언론
인터넷시대의 언론
사이버공간과 미디어
인터넷과 시민미디어

제7장 시민연대의 새로운 마당, 미디어센터
퍼블릭액세스와 미디어센터
미디어센터의 위상
미디어센터 설립방향
국내 미디어센터 현황
주요 미디어센터 사례

제8장 시민미디어의 미래
미디어권력과 ‘언론개혁’ 과제
시민미디어의 현실과 전망

 

 

책 소개
 
 지난 10여 년간 국내 언론민주화에는 큰 진전이 있었고 그 영역 또한 다양해졌다. 이러한 변화에는 ‘시민미디어’의 경이로운 발전이 기여한 바가 크다. 한국사회 전반에 시민미디어가 끼친 영향이 작지 않고 언론영역이 큰 변동의 과정에 있는 지금 ‘시민미디어’의 역사와 이론적 배경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내외의 독특한 최신 사례를 집중분석하고 있는 ??시민미디어론??이 출간되었다. 저자 최영묵은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서 1980년대 후반부터 언론개혁과 미디어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온 대표적 학자이고, 현재 E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바로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민미디어를 21세기형 시민표현의 수단이자 참여민주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역, 계층, 연령, 성별을 초월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절한 수준의 제도화가 어우러질 때 시민미디어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그러한 발전 속에서 언론은 비로소 시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정리한 시민미디어는 주로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등 전파미디어 이후의 미디어들이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은 기존의 전송방식 중심 혹은 문자텍스트냐 음성이냐 영상이냐 하는 소스 중심의 미디어 구분을 없애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류법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다.
제1장에서는 1980년대 중반 이후 국내 언론노동운동, 시민언론운동, 언론개혁운동의 흐름을 정리하고 이후 시민미디어시대가 열리기까지의 과정을 담고자 했다. 제2장에서는 시민미디어가 필요하고 활성화해야 하는 이론적 배경으로 멀리 17세기에 존 밀턴경이 정리한 표현의 자유론에서부터 근대 공공영역이론, 알권리와 시청자주권, 공공저널리즘이론 등을 정리하였다. 제3장에서 7장까지는 시민미디어영역에 따른 외국의 사례와 국내의 현황을 정리하였다. 미국과 서유럽지역에서 처음 등장하여 현재는 가장 보편적인 시민참여 미디어영역으로 자리 잡은 케이블TV 퍼블릭액세스 채널, 최근에 국내에서도 사업을 시작한 커뮤니티라디오, 위성방송이라는 신기술에 힘입어 국경과 민족을 초월하여 운영되고 있는 국제시민채널 사례, 이제는 가장 보편적 미디어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인터넷영역에서의 시민미디어 사례, 시민미디어운동과 영상운동의 ‘화학적 결합’으로 새로운 미디어운동의 근거지가 되고 있는 독립미디어센터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정리했다. 제8장에서는 향후 시민미디어의 전망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중반 이후 권위주의 정치체제의 퇴조에 따라 빠른 속도로 시민미디어가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제도적 차원이나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는 면에서 볼 때, 아직도 그 미래가 불투명한 측면이 있다. 시민미디어를 21세기 시민표현의 수단이자 참여민주주의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