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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시, 인류의 최후의 고향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06년 5월 22일(월)
  • 조회수
    555
첨부파일

98.jpg 이미지 98.jpg (0Byte) 사진 다운받기

* 도서명: 도시, 인류의 최후의 고향
* 저    자: 존 리더
* 발행처: 지호(2006)
* 내    용

1. 첫인상
2. 도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3. 도시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4. 도시 생활의 공통 요소들
5. 전쟁, 그리스 그리고 로마
6. 거인들의 위업은 한낱 흙으로 돌아가고
7. 신의 이름으로 그리고 이익을 위해
8. 군주의 수도와 상인의 도시
9. 얼마나 섬세하게 조종해야 가능할까?
10. 식량이 모자란 도시
11. 숫자의 충격
12. 물 위에 지은 도시
13. 태양을 향하여
14. 영원한 숙제
15. 군주의 위대함이여
16. 지평의 정복
17. '도시가 이제, 완성되었노라'
18. 주택 정책
19. 미래 그리고 기회
20. 우리는 지구를 너무나 혹사시키고 있다


책 소개
 
 인류 최초의 도시부터 오늘날의 거대 도시들까지, 도시가 이룬 성취와 문명의 발자취를 탐색하는 장엄한 여행.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도시'이다. 오늘날 지구의 인구 중 절반 가량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도시화율(전체 인구 중 도시 거주자의 비율)이 더욱 높아 80퍼센트가 넘는다. 그런데 도시를 고향이자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도시에서 산다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 책은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명확하고 심도 깊은 답을 제시한다. 도시의 본성과 내적 기능 및 외적 형태, 도시의 역사는 물론 도시의 삶 그 자체, 예컨대 도시의 구조와 발전 그리고 도시 거주자들의 생활상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저자는 도시화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이며, 도시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도시는 인류 최후의 고향이자 삶의 궁극적인 터전이다. 이 책은 도시의 역사와 속성, 인간이 도시와 맺어온 상호 작용의 내력, 미래의 기회와 위협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 전체는 방대한 내용과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제별로 각 장을 나눠서 쉽게 풀어썼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구성하였다.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와 로마를 거쳐, 베이징, 베를린, 뉴욕 등 세계 각 도시들의 발전 과정을 통해 도시의 기원과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살펴보고,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수메르 지역(특히 발굴이 잘 이루어진 우르 시)을 꼼꼼하게 소개한 다음, 이후 인류가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들--식량과 물 공급, 질병 대책, 쓰레기 처리, 에너지 조달, 주택 공급, 교통 문제 등--을 풀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 동서양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다.

'도시화'에 대한 저자의 민첩하고 상세한 묘사는 도시의 역사를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 보고 도시를 '문명화의 인공적인 산물'로 한정하는 견해를 비판하며, '전원은 좋고 도시는 나쁘다'는 이 같은 전원/도시의 이분법적 사고를 통렬하게 꼬집고 있다.
*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영국 런던 출생의 존 리더는 40여 년을 역사와 삶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다양한 글을 써온 세계적인 작가이자 포토저널리스트이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다. 1997년 첫 출간된 『아프리카:대륙의 초상Africa:A Biography of the Continent』은 앨런 페이턴 상(Alan Paton Award)을 수상하며 『뉴욕 타임스』로부터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대가다운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역사적, 인류학적, 지리학적 주제들에 대한 그의 폭넓은 관심은 『아프리카』 외에도 빼어난 여러 책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모두 창의적인 발상과 독특한 해석, 뛰어난 통찰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출간된 『도시:인류 최후의 고향』(원제:Cities)은 유려한 문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작가로서, 인류의 역사적 삶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인류학자로서, 직접 발로 뛰며 현장 경험을 생생히 전달하는 지리학자로서의 존 리더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역작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도시'이다. 오늘날 지구의 인구 중 절반 가량이 도시에 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시화율(전체 인구 중 도시 거주자의 비율)이 더욱 높아 80퍼센트가 넘는다. 우리나라 사람 열 명 중 여덟 명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살다 도시에서 죽는다는 말이다. 더욱이 도시 거주민의 대부분이 밀집해 있는 서울은 인구로만 보면 세계 3위의 거대 도시이다. 그런데 도시를 고향이자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도시에서 산다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도시의 삶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아가 도시 그 자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고 매일 매일의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책은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명확하고 심도 깊은 답을 제시한다. 도시의 본성과 내적 기능 및 외적 형태, 도시의 역사는 물론 도시의 삶 그 자체, 예컨대 도시의 구조와 발전 그리고 도시 거주자들의 생활상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수메르에서 솟아난 인류 최초의 도시에서부터 오늘날의 거대 도시들인 도쿄, 베를린, 파리, 뉴욕, 멕시코시티 그리고 상파울로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초대하는 6천 년간의 시간여행은 열린 눈으로 '도시'를 새롭게 보게 한다.


* 인류 최초의 도시부터 오늘날의 거대 도시들까지, 도시가 이룬 성취와 문명의 발자취를 탐색하는 장엄한 여행

저자는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발전하고 번창했으며, 어떻게 쇠퇴하고 소멸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스로를 치유했는지 꼼꼼히 밝힌다. 위대한 도시들의 장엄함을 찬미하면서 동시에 그 도시들의 어두운 구석을 깊게 파헤친다. 또한 도시가 어떻게 스스로 먹이를 얻고 물을 얻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쓰레기들을 처리했는지를 탐색한다.

책 전체는 방대한 내용과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주제별로 각 장을 나눠서 쉽게 풀어썼기 때문에 읽기에는 부담스럽지 않다. 우선 저자는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리고 로마를 거쳐, 베이징, 베를린, 뉴욕으로 가는 길을 따라 멈춰 섰다가 자신의 고향인 런던에서 산책하듯 거닌다. 도시의 기원과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살펴보고,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수메르 지역(특히 발굴이 잘 이루어진 우르 시)을 꼼꼼하게 소개한 다음, 이후 인류가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들--식량과 물 공급, 질병 대책, 쓰레기 처리, 에너지 조달, 주택 공급, 교통 문제 등--을 풀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왔는지 동서양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의 각 장들은 도시 삶의 특수한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쓰레기 처리, 런던의 식량 배급, 베를린의 생태적 균형(사람보다 나무가 더 많은 도시), 미국의 경제 봉쇄에 대처하기 위한 쿠바 아바나 시의 자급자족적 도시 농업 등. 각 도시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도시화'에 대한 저자의 민첩하고 상세한 묘사는 도시의 역사를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 보고 도시를 '문명화의 인공적인 산물'로 한정하는 견해를 비판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생래적으로 나쁜 것, '인위적'이라거나 '건강하지 못한' 곳, 기껏해야 필요악이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전원은 좋고 도시는 나쁘다는 이 같은 전원/도시의 이분법적 사고를 통렬하게 꼬집는다. 도시는 사실 인간이 창조한 것들 중 최고의 면류관을 쓸 만하며, 도시의 형태와 그 짜임새는 집단적인 독창력으로 발현된 인간의 정신성을 반영한다. 어떤 이들은 도시의 삶이 만들어낸 오염, 소음 그리고 소외 현상이야말로 인간의 실패를 보여주는 예들이라고 주장하지만, 저자는 도시는 그 본성에 의해 공간과 자연적인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주장한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도시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인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은 서로 가까이 살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산 위에서 고독하게 사는 것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일 수 있지만, 존 리더가 보기에 도시에서 이웃과 북적거리며 사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일 수 있다. 도시는 인류 최후의 고향이자 삶의 궁극적인 터전이다.


* 인류가 거둔 모든 성취와 실패가 도시에 있다. 인간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인간을 만든다.

도시는 인간 없이는 존재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도시 없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도시의 역사와 속성, 인간이 도시와 맺어온 상호 작용의 내력, 미래의 기회와 위협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참신한 매력은 저자의 빼어난 통찰력에 있다. 대표적인 것 두 가지만 들어보자.

우선 저자는 도시의 기원에 관한 종래의 학설을 뒤집는다(2장).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진 여섯 장소, 즉 메소포타미아, 인도, 이집트, 중국, 중앙아메리카, 페루에서 도시와 문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전통적인 학설은 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부추긴 원동력을 농경과 전쟁에서 찾았다. 농업기술 발달로 생산성이 높아지자 잉여 생산물이 생겼고, 한 곳에 정주하여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하면서 이웃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용 거주공간을 세웠는데, 이런 식으로 복잡한 사회와 도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유적지인 카랄을 발굴한 결과, 거대하고 복잡한 이 도시 어디에서도 전쟁의 흔적은 없었다. 무기라곤 돌몽둥이 하나 없고 방어 요새도 없으며 전투와 승리를 묘사한 예술품도 없다. 마찬가지로 잉여 생산물에 의해 인구가 팽창했고 그로써 소규모 마을 공동체가 뭉치기 시작해 도시가 탄생했다는 주장 역시 근거가 희박하다. 고고학 증거에 따르면 오히려 그 반대이다. 먼저 도시가 탄생했고, 그 다음에야 도시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농업기술이 발전했다는 것이다. 도시는 언제나 주변 농촌의 잉여 식량으로 '지탱'되어왔지만, 잉여 식량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사실 추동의 방향은 거꾸로였다. 도시가 세워졌기 때문에 농업의 잉여 생산이 촉진되었다.

두번째는 도시 안팎을 생태적 관점에서 살펴본 시각이다. 도시라는 현상이 모든 시대와 공간을 통틀어 가졌던 공통의 맥락, 즉 기능적이고 생태학적인 맥락은 무엇일까? 저자는 도시와 농촌 사이에 오가는 물질과 에너지, 인력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지구 환경이라는 큰 맥락 안에서 도시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때 중요하게 제시되는 개념이 '생태발자국(ecological footprint)'이다(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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