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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06년 5월 22일(월)
  • 조회수
    443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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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 저    자: 케이티 앨버트
* 발행처: 돌베개(2004)
* 내    용

1. 눈먼 사랑: 우리는 어떻게 해서 차와 결혼하게 되었나
제1장 넋을 잃고 빠져들다 : 자동차의 출현
제2장 다른 상대들이 밀려나다 : 비자동차 교통 수단의 쇠퇴
제3장 탐욕스런 자동차가 교외를 점령하다 : 도로와 교외지구의 확산
제4장 로맨스의 열기를 유지하기 우해 : 마케팅과 광고의 역할
제5장 이건 사랑이 아니라 중독이야! : 오늘날의 관계

2. 이혼 사유 _ 자동차와의 결혼생활이 왜 삐걱거리는가?
제6장 연기가 우리 눈에 들어오다 : 자동차가 대기에 끼치는 해악
제7장 자동차 뒤치다꺼리 : 기름 유출과 그밖의 환경오염
제8장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작은 악습들 : 자동차와 함께 살면서 느끼는 잡다한 결점
제9장 값비싼 데이트 : 자동차의 실제 비용
제10장 가장 큰 비용 : 자동차사고로 인한 희생

3. 당신의 차와 어떻게 이혼할 것인가 _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방법들
제11장 떠나라! 자동차 말고 당신의 두 다리로!
제12장 안장에 앉으면 멋질 거야 : 교통 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제13장 다른 사람이 태워다주게 하라 : 대중교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동교통
제14장 실연했다고 아무나 만나서야 : 대체 연료 자동차들
제15장 반드시 이동해야 하는 건 아니다 : 정보 통신의 활용
제16장 자원을 확보하라 : 자동차 중독을 끝내기 위한 사회 정치적 전략
제17장 여러 상대와 사귀라 : 교통 다양성의 묘미
제18장 자동차 의존은 이제 그만 : 자동차의 지배를 끝내기


책 소개
 
 100여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덧 우리 사회는 자동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 자연 재앙으로 인한 토지와 생태계 상실, 닫힌 생활방식으로 인한 인간관계의 단절 등 값으로 헤아릴 수 없는 손실들이 자동차와 간선도로망, 배기가스 등과 연관되었음을 알면서도 자동차를 벗어나기가 매우 힘들다.
자동차 중심으로 국토 개발과 도시 행정이 이루어지면서 물리적인 공간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수준에서 사람이 자동차에 밀려나고 있다. 산업 선발국들에서 차와 이혼하기가 가능하다면, 후발국인 우리 사회는 더 쉬울 텐데도 우리의 자동차 맹신은 견고해서 자동차에 대해 비판을 해보았자 비현실적인 소리로 일축되기 쉽다. 현재 한국은 자동차 보유 대수가 1,460만 대를 넘어섰다. 승용차 생산 대수 세계 5위의 자동차 강국이 되었고, 그런 만큼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 중독 문화의 폐해도 심각하게 겪고 있다. 하지만 사회의 하부구조가 자동차 없이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재편되어 있어 무력한 개인들은 도로의 신설과 확장, 더 빠르고 더 튼튼한 차, 더 성능 좋은 공기 정화장치와 방음장치, 더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제를 찾을 뿐이며, 그럴수록 자동차에 얽매이는 악순환만 심화된다.

<자동차를 덜 사용하고 인생을 더 많이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지침서>

이 책은 자발적인 단순 생활, 인간의 건강과 공동체의 회복, 지구 공용권의 보호를 위한 가장 분명한 첫걸음인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자동차 문명의 폐해를 먼저 직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적?개인적 노력을 기울여온 서구의 경험과 새로운 대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동차와의 이혼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각과 태도의 변화일 것이다. 어디에 갈 때 반드시 차를 몰고 가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탈피하게 되면 자동차를 덜 사용할 것이고, 인생을 더 많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탈석유 시대의 여명이 밝아오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자동차와 눈먼 로맨스에 빠져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업체, 도시 행정을 맡은 관리들과 정치가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제1부에서는 오늘 같은 자동차 문화가 형성되어온 과정을 연인들이 맹목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 비유하면서, 그것을 자유 시장의 자연스런 귀결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과 자동차 업계의 책략이 의도적으로 조장한 일면이 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자동차와의 결혼생활이 야기하는 파괴적인 면들을 하나하나 제시하면서 그 관계를 끝내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다. 자동차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에너지를 낭비하며 난개발을 부추기고 많은 돈을 낭비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중동?남미 등의 지역에서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를 곁들여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제3부에서는 자동차와의 이혼 형태로 카프리(car-free)와 카라이트(car-lite)를 소개한다. 카프리 생활은 자가용 승용차가 없이 살면서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그리고 가끔 필요할 때 이웃이나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리는 것으로 이동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카라이트 생활은 자동차를 소유하기는 하되 자전거, 대중교통 등 다른 이동 수단을 더 자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대체 연료와 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정책의 변화를 포함해 차와 이혼할 때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도 살펴보고 각자의 개인적인 선택이 총체적인 변화로 수렴될 수 있는 길도 그려 보인다.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철학이며 일부는 실천 지침인 이 책은 승용차 이용을 줄여야 하는 절박함과 함께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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