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례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 신임회장
“더 많은 여성단체가 가입하도록 열어두겠다” |
최동례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 신임회장 |
지난달 19일 제17대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최동례(60) 신임 회장의 올 한해 포부다. 최 회장은 2006년 10월부터 사)한국부인회 부평지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한국부인회는 1967년 이명신 중앙대 전 총장이 만든 단체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소비자고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부인회 부평지회에서는 정기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감시, 식약청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식품위생 감시, 재래시장 살리기 등 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활동과 여성의 취업에 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넷째 주에는 신명요양원에 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최 회장이 부평에 온 것은 35년 전인 25살 때다. 결혼을 하고 10년 동안 부평1동에 살다 현대아파트 1단지를 분양받아 현재까지 25년 동안 살고 있다. 딸 3명을 모두 부평에서 낳고 키웠다. 학교는 서울에서 다녔지만, 이렇게 오래 살다보니 고향이나 다름없고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간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이 여성단체 활동을 한 것은 교회에 다니면서 주변의 추천으로 현대아파트 1단지 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부터다.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부녀회장까지 하게 됐고 후에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정당의 여성회장도 하면서 자연스레 다른 여성단체의 활동도 하게 됐다.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재향군인회 여성회·한국통일여성협의회·아파트부녀회연합회·대한적십자사 여성회·지역사회어머니회·전국주부교실·새마을부녀회·대한미용사회·여성의용소방대 부평지회 등 11개 단체 총 18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있다. “협의회는 각자 단체별로 고유의 활동을 하면서 부평구 전체의 여성을 대표하며 부평구의 구정활동에 대한 홍보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고 최 회장은 설명했다. 협의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하고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무주 농촌봉사활동, 6월에는 부부 임파워먼트를 통한 양성평등교실, 10월에는 체육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체육대회에는 협의회에 가입한 단체 회원뿐 아니라 부평의 모든 여성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만들 예정이다. 아직도 지역에서 소외받고 있는 여성들은 많다. 이들을 만나서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로 만들고 싶다” 최 회장의 바람처럼 더 많은 부평 여성을 품는 부평구여성단체협의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
자료관리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