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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알루미늄 휴대폰 보호덮개 개발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08년 5월 20일(화)
  • 조회수
    793





국내최초 알루미늄 휴대폰 보호덮개 개발 - 한선영의원님
중소기업이 뛴다 - 이노(INNO)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IT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통신기기일 테고 가장 많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이동통신기기다. 휴대폰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기능을 넘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휴대폰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휴대폰이 처음 나왔을 때만해도 다소 묵직하거나 단조로운 디자인 형태였다면, 지금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만큼 휴대폰 디자인은 하루하루 변신하고 있다. 휴대폰 시장 확대와 더불어 성장한 시장이 있는데, 바로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이다.

휴대폰 액세서리가 휴대폰 고리 등 무언가를 꾸며 나만의 휴대폰으로 디자인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다면, 지금은 휴대폰 보호기능 시장으로까지 확대됐다. 이른바 휴대폰보호덮개라 부르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투명한 덮개였지만 이후 여러 색을 입힌 덮개가 등장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알루미늄 소재 덮개다. 바로 이 알루미늄 소재 덮개를 개발한 기업은 십정동에 위치한 아파트형공장 경인센터에 있는 이노(INNOㆍ사장 한선영)다. 이노 역시 플라스틱 덮개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소재 모두 생산한다. 이노는 덮개를 생산하기 위해 제작한 금형만 무려 700벌에 달할 정도로 이 분야 전문기업이다.

플라스틱 덮개는 사출성형을 통해, 알루미늄 덮개는 프레스성형을 통해 생산되는데, 이노는 현재 플라스틱 덮개를 딱딱한 덮개가 아닌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덮개로 발전시키고 있고, 알루미늄 소재 역시 단순함을 넘어 알루미늄을 디자인한 덮개를 생산한다.

현재 이노는 생산되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주시장이 가장 많고, 서유럽과 일본 등지로도 수출한다. 이렇게 수출시장을 넓혀갈 수 있었던 것은 한선영(38) 사장의 경력에 기인한다. 통역을 맡아 외국으로 출장 갈 기회가 많아 여러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외국시장의 상황을 살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월 두세 차례 외국에 나가 직접 바이어를 상대하고 있는 한 사장은 다른 걱정보단 지적재산권에 대한 걱정이 많다. 그는 “미국, 프랑스 등의 나라와 거래하다 느끼게 된 건데, 그 나라들은 제조업도 제조업이지만 서비스산업 분야, 특히 지적재산권에 대해 상당히 치밀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도 대기업들이야 전담부서가 있겠지만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그 분야에 취약하다. 때문에 손해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노는 실제 프랑스 한 기업과 허리에 차는 휴대폰 케이스를 거래키로 하고 생산을 했다. 헌데, 프랑스 측에서 생산이 줄고 있으니 물량을 줄이자고 해 그러려니 했다. 불과 몇 달 후 한 사장이 해외전시장에 나갔더니 이노가 개발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프랑스기업 제품으로 나오고 있었다. 손을 쓰려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노는 현재 미국 업체와 거래 중인데 이들은 주로 엔비에이(NBA)나 마릴린먼로 등의 판권을 소유한 이들이다. 이들과 계약하기 위해서 한 사장은 꼼꼼히 살핀다. 납품업체다 보니 바이어의 눈치를 안 살필 수 없다는 그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정부의 지원책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노는 휴대폰 보호덮개뿐 아니라 MP3 플레이어, 닌텐도 등의 게임기 보호덮개도 생산한다. 수출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 사장은 하루하루가 바쁘다. 동유럽시장과 일본시장 개척이 목표인 이노는 현재 연구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노와 같은 수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은 내수경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세계로 한발 한발 내딛는 이노의 발걸음이 더욱 반가운 것은 이 때문이다.





김갑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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