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의제21 공동대표인 장동우 GM대우부사장(왼쪽)과 박윤배 부평구청장이 지속가능발전 선언문을 채택한 뒤 이를 선포식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ㆍ부평구>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가 실천협의회(상임대표 임남재 인천적십자 회장)로 전환한 후 공개적인 선포식을 갖고 부평지속가능발전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포식에 앞서 부평의제21은 지난 2월 26일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5개 분과위원회의 주요 실천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지은 뒤,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에서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이하 부평의제21)로 전환을 결정했다.
제4차 정기총회에서 신종철 2기 상임대표의 뒤를 이어 임남재 인천적십자회장(임소아과 원장)이 3기 상임대표로 추대됐으며, 박윤배 구청장과 장동우 GM대우 부사장은 2기에 이어 그대로 공동대표를 맡았다.
8일 열린 선포식에서 부평의제21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며 “함께 건강한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이제 더 늦기 전에 우리가 나서야한다. 자연 파괴를 용납하는 짓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고, 탄소 발생량을 증가시키는 것 역시 사랑하는 자녀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강탈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미래세대까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로 전진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부평의제21는 선언문 채택을 통해 ▲산천과 숲, 대기와 물을 깨끗하게 지켜 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터를 잇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전통시장을 살리며 ▲걷고 싶고 자전거가 편리한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평생학습으로 복지와 건강, 소통과 나눔이 충만한 문화도시를 지향하며 ▲자원이 순환되고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로 풀뿌리 주민자치가 생동하는 공동체 도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 부평의제21은 신종철 전 상임대표와 이복란 전 운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김성복 전 도시환경분과위원장과 최정애 전 마을자치분과위원장, 홍승자 전 문화와복지분과 간사, 심유정 전 굴포와자연분과 간사, 인수범 경제와사회분과 간사, 이광호 도시환경분과 간사, 김영주 인천시 노인지원팀장(전 부평구 기획감사실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김남형 문화와복지분과 간사와 김성환 산곡1동장(전 부평구 기획팀장), 허미연 법무감사실 의회법무팀 직원(전 기획팀 의제21 담당)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부터 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291호] 2009년 05월 10일 (일) 14:53:54 김갑봉 기자 peco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