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의제21추진협의회는 한해를 마무리 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부평의제21의 역할과 과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21일 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은 지방의제21의 홍보영상물과 한국디지털대학교 정보행정학과 오수길 교수의 강연, 분과별 사업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발전을 위한 부평의제21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한 오수길 교수는 대구와 제천지역 등 잘 운영되고 있는 지방의제21을 사례로 소개하며 “경제, 환경, 사회, 문화 등 다른 부서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각자 고립된 정책을 펼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불편함이 있겠지만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조금의 어려움은 감수하며 협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분과위원회 사업보고에서는 굴포와자연분과와 마을자치분과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동이 가장 저조했던 경제와사회분과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음을 밝히고 내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0호] 2006년 12월 26일 (화) 21:14:40 이철호 기자 cjfh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