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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문]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06년 9월 11일(월)
  • 조회수
    339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2008년 10월에나 완공 

 

시, 올 초부터 지연 예상 … 구, 시사업이라 ‘나몰라라’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 2008년 10월로 완공 시점이 미뤄질 전망이다. 공사 착공은 오는 10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부평구 의회 최화자 의원이 인천시·부평구·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를 초청해 가진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지연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인천시 및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용역과정에서의 의견 수렴, 행정절차 이행과정에서의 문제 등 복합적인 사유로 사업 완료시점이 2007년 말에서 2008년 10월로 지연됐다”며, 올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굴포천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평구 도로치수과장도 “시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기간 내에 굴포천이 자연형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이미 올 초부터 사업이 지연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부평구는 이에 대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로 방관자적 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시 물관리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연초부터 굴포천 사업이 늦어지는 게 예상됐으며, 일반 사람들도 과정을 본다면 아마 다 예상했을 것”이라며 “다만 시가 공식적으로 말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부평구 도로치수과 관계자는 “애초부터 시의 계획이 2008년 10월 착공 예정이었으며, 지연된 게 아니다”라고 답변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굴포천 사업은 시에서 하는 사업이기에 지연되는 것을 알아도 구에서 주민들에게 알릴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해, 부평구가 굴포천 사업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게 했다.




굴포천 사업의 완공을 손꼽아 기다리던 갈산동 주민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10개월이나 지연된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하고 있다.




갈산2동 주민 이아무개(39)씨는 “내년 안에 굴포천을 자연형하천으로 만든다고 해서 올 여름 악취와 해충 때문에 힘들어도 참았다”며 “안 그래도 올 봄부터 굴포천 사업이 1년 정도 지연된다는 소문이 동네에 떠돌아다녀 설마설마했는데 사실로 밝혀져 허탈하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 10월 완공은 꼭 지켜서 주민들이 또다시 실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화자 의원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사업은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숙원사업이었는데, 지연이 예상된다면 인천시가 주민들에게 미리 알렸어야 하는 게 마땅하다”며 “부평구도 굴포천이 주민들의 숙원사업임을 잘 안다면 구의 사업이 아니라고 수수방관만 할 게 아니라 좀더 관심을 가지고 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도록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장호영기자 (20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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