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bold_t04>생태도시 '부평' 경쟁력 있다</SPAN><BR><BR><SPAN class=bold_t03>이진실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 사무국장</SPAN><BR><BR><BR>“숲과 하천 등 생태를 복원하는 일이 부평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BR><BR><IMG src='http://www.i-today.co.kr/files/photo/2007/07/02/20070702184743.jpg' onload='sizeX=500;if(this.width>sizeX) {Rate=this.width/sizeX;if(Rate>0) {this.width=sizeX;this.height=this.height/Rate;}}' align=left>부평의제21추진협의회 이진실(40) 사무국장은 지난 주 금요일(29일)에 마무리한 ‘부평자연생태학교’의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BR><BR>부평의제21은 지난 달 12∼29일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자연생태안내자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40명 모집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총 63명이 신청했고 지난 29일 45명의 수료생이 나왔다. 참여도에서 만큼은 일단 성공한 셈이다.<BR><BR>이 국장은 “부평이 생태도시로 가기 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지역에 환경적 관심을 높일 수 있었던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교육의 성과를 짚어냈다. 하지만, 생태도시로 가기위한 정책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BR><BR>지난 2005년 부평구가 용역을 발주해 만든 ‘생태도시구현을 위한 부평구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구 행정이 어느 정도 집중했는지 따져봐야 하고, 구나 시 등에서 정책 실현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BR><BR>의제가 성립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인천인구 25%를 수용하고 있는 부평구는 지난 2005년에야 의제가 창립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10년 동안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해 온 이진실 국장은 창립에 맞춰 부평의제 사무국장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이 국장은 대학원에서 지역사회복지와 민간네트워크 등을 공부하고 있었다.<BR><BR>그에게 남아있는 과제가 만만치 않다. 지역 실정에 맞는 의제(아젠더)를 작성하고, 이를 선포(선언)해야 한다. 지금까지 의제작성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환경조사 등 자료조사만 마친 상태다.<BR><BR>이 국장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 등이 함께하는 범시민적 협의기구인 의제21이 지역특성에 맞는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거버넌스체제가 매력적인 기구라고 강조했다. <BR><BR>“조례에 규정된 가장 이상적인 민·관 민주적 협의체가 의제임을 명심한다면 의제가 새로운 대안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초 의제21은 반환예정인 부평미군부대 답사를 추진했지만 제동이 걸렸다. <BR><BR>이 국장은 국방부 등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다시 추진을 하고 있다고 했다. 미군부대 반환이 부평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의제21도 당연히 한 목소리를 내야하고 관심을 촉구해야 하기 때문이란다.<BR><BR>많은 사람들이 의제가 생태적 지속성 등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통합 등 제 분야에 대해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임을 명심해달라고 했다.<BR><BR>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