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 발전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창립한 부평의제21추진협의회(상임대표 신종철)가 부평의제 작성을 위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5개 분과 중 진정한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실현을 중점 목적으로 하는 마을자치분과위원회(위원장 최정애)는 동 주민자치센터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여는 등 발걸음이 분주하다. 마을자치분과는 3월 청천2동을 시작으로 4월 26일 산곡2동을 방문해 주민자치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5월 29일에는 일신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을자치분과의 동 주민자치센터 순회 간담회는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형태의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등을 공유, 의제작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마디로 실사구시의 자세로 활동에 임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 실현의 본질과 진정한 마을공동체 확립을 모색해 의제 작성에 반영하겠다는 것. 3월 진행된 청천2동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과 애로사항, 행정과의 관계 등에 대해, 그리고 주민자치위의 예산과 운영의 독립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최정애 마을자치분과위원장은 “동마다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이 대동소이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떤 역할을 갖고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려 했다”며 “일신동까지 간담회를 마친 후 평가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도 병행 조사해 의제작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의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 의제는 부평구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 발전이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천 강령과 계획으로, 이를 실행할 구체적 방안을 행동지침으로 제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