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연과 함께하는 굴포천 사람들(대표 최화자)’과 갈산2동(동장 손병숙)은 지난달 26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사랑 걷기운동과 굴포천 주변 산책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가 추진하는 부평사랑 걷기운동에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하고, 갈산2동의 굴포천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고 내 손으로 내 고장을 가꾼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각 자생단체 회원들과 기업체 직원 등 참가자들은 굴포천 환경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두 팔을 걷었으며, 갈산2동사무소는 청소도구와 어깨띠 등 장비를 지원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주민 김아무개씨는 “내가 사는 마을의 굴포천 산책로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미처 깨닫지 못했었는데 이번 행사로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아름다움을 알게 돼 기뻤다”며 “내가 사는 마을을 내 손으로 가꾼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으로 청소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굴포천사람들’의 최화자 대표는 “현재 굴포천이 공사 중이지만 주변 산책로만큼은 주민들이 걷고 싶은 깨끗한 거리가 되도록 꾸준한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서로 화합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산2동 굴포천 사랑 걷기 및 주변 대청소 활동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10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장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