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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굴포천에 맹꽁이 산다

  • 작성자
    관리자(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작성일
    2006년 6월 1일(목)
  • 조회수
    501
집단서식 확인… 생태보전 노력 작은결실

인천 굴포천에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집단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은 굴포천 중류지점인 부평구청 앞 습지대. 지난 15일 알이 관측된데 이어 23일 밤 11시께 현장을 방문한 관계전문가들이 울음소리를 확인함으로써 맹꽁이 서식 사실이 입증됐다.
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 박병상 소장은 “울음소리로 미뤄볼 때 대략 30개체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맹꽁이는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 도심에서는 인천대공원 인근에서만 서식이 공식 확인된 정도다.

맹꽁이 서식처로 확인된 습지에서는 청개구리와 참개구리도 상당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포천살리기시민모임 심유정 간사는 “지난해부터 굴포천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 혹시나 했는데 전문가들의 현장 확인을 통해 맹꽁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니 무척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채밭으로 조성하거나 부평풍물축제 기간 보름쥐불놀이 등으로 시련(?)을 겪던 부평구청 앞 굴포천 습지대는 지난해부터 자연상태로 보전함으로써 생명이 살아숨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부평구청 녹지팀 정병록 팀장은 “올해부터 버드나무와 찔레나무 그리고 쥐똥나무 등이 자연스럽게 굴포천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미국자리공과 단풍잎돼지풀 등 달갑지 않은 외래식물도 많지만 굴포천의 자연생태계가 되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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