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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화공간 ‘영성마을’

-이웃과 함께 마을 안에서 놀이·문화 즐겨요 -

2024-04-25  <발행 제3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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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영성마을 주민들은 외롭지 않다. 그 옛날 시골에서나 있음 직한 이웃 간의 끈끈함과 생활문화가 살아있는 덕분이다. 2018년 준공된 주민공동이용시설에는 마을회관을 비롯해 경로당, 북카페, 주민 취미 공간 등이 조성되어 문화강좌,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 취재기자 정복희

 

마을회관 지하 1층에는 음악과 함께 댄스 교실이 열리고 있었고, 1층 사무실 옆 계단을 따라 놓인 꽃 화분들과 벽에 걸린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2층에는 점심을 준비하는 부녀회원들의 손놀림이 한창이다. 이곳은 영성마을 두레 사회적협동조합과 월 1만 원의 후원 회비, 참기름과 미역 등 판매로 운영하고 있다.
마을학교에는 ‘민화그리기’와 ‘도자기 만들기’, ‘자연치유하기’ 등 13개의 강좌가 개설되어 있으며, 주말 어린이 마을학교와 가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임채몽 영성마을 두레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멀리 가지 않고 즐겁게 마을 안에서 영위하자는 목표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성마을은 삼산1동 주민자치회와도 연계하여 주방 시설을 공유하기도 하고, 자치회 총회에 부스 참여도 한다. 조합원들과 CMS 회원 150여 명 모두 매월 말일 함께 식사하며 연 1회 바자회를 열고 야유회를 가기도 한다. 토론 회의를 거친 결정은 100% 이행되며,
건강한 토론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 공동체와 청소년 문화센터도 협의 중이다.
또한, 영성마을 마을주택관리소에서는
50여 가지 공구를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2:1 봉사로 반찬 나눔, 말벗 해드리기, 함께 걷기 등이 추진 중이다.
임 이사장은 “즐겁고 행복한 마을은 민관 모두 마을 활동을 이해해야 가능하다.”라며, “언제든지 마을의 어려운 문제는 함께 손잡는 인화력이 중요하며 이는 함께 밥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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