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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대표도서와 연계한 <EBS 다큐 프라임> PD의 인도 문화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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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발행 제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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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립도서관(관장 이희수)은 7월 5일(화)부터 8월 16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부개도서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상으로 이해하는 책 속 문화 이야기-인도의 얼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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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희 취재기자


이번 강좌는 범 구민 독서운동인 <2016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도서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윤혜숙, 2014, 사계절)의 나라 <인도>를 주제로 EBS 프로그램 <다큐프라임>의 채수영, 김영상 PD와 함께 ‘다문화 시대, 공존의 의미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 강좌인 ‘힌두의 눈물, 여성’을 보며 신분유지의 맥을 잇기 위한 결혼과 지참금, 여성이 아버지와 남편, 자식을 따라 살아야 하는 남자 중심의 마누법전은 비슷한 듯 많이 다른 문화가 충격이었는지 참가자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모르고 질문을 쏟아냈다. 혼자서 집안일 하며 오가다 간간이 접한 TV 영상과는 달리 인도 구석구석의 모습들을 통해 함께하는 공감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적도 있지만, 장면마다 에피소드와 설명을 들으며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실생활에서처럼 들여다보듯 알게 돼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고 저리기도 하며 모두 진지하게 보고 들었다.
이 모든 제도를 넘어 오직 참된 사랑만을 택한 죄로 젊은 부부가 겪었을 옥살이가 가슴 아프지만 커다란 산을 넘은 또 하나의 희망을 주었다. 불가사의한 갠지스 강 위에 촛불 켠 디아를 띄우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2부 강좌는 끝을 맺었다.
참가자들은 6주간 진행되는 강좌를 통해 친숙하고도 낯선 나라 <인도>에 대해 현직 다큐멘터리 PD가 제작한 영상을 보고 아시아이면서도 독립된 대국 인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주변의 다문화 이웃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부개도서관 ☎ 032-505-0062~4 / www.bpp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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