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부평역사박물관 2층 ‘평화 예술 라키비움’

-‘평화정원’에 깃든 평화 이야기 -

2023-05-25  <발행 제326호>

인쇄하기

라키비움은 라이브러리, 아카이브, 뮤지엄 세 개 단어의 합성어이다. 이름처럼 도서관, 기록 요소, 박물관 등을 한 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인천문화재단의 제안과 후원이 이루어지면서 올해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 취재기자 김지숙

 

‘평화 예술 라키비움(이하 라키비움)’의 또 다른 이름은 평화 정원이다. ‘정원’이란 낱말엔 ‘간절히 바란다’란 뜻도 있는데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이 공간이 꾸며졌기 때문이다.
라키비움은 전체 ㄷ자 모양이며, 총 3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다. 첫 번째 공간엔 부평의 역사 안에서 평화의 균열을 불러온 사건들이 사진과 영상으로 전시돼 있다.
두 번째 공간에선 교양 도서를 만날 수 있다. 부평의 역사를 비롯해 한국전쟁이나 혼혈 입양아, 기지촌 내 여성들의 삶,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등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가 카테고리별로 비치돼 있다.
세 번째 공간은 그림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인천문화재단 미술 은행에 소장돼 있던 작품 중 평화와 관련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도서와 기록물, 작품을 감상하며 천천히 쉬어가도 좋은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부평역사박물관 김정아 총괄팀장은 “평화에 대한 개념이 단지 전쟁이 없는 세상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종 갈등이나 세대 간, 지역 갈등 등 평화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다. 이 공간을 통해 진정한 평화란 무엇이고 어떤 상태이어야 하는지, 또 우리가 진정한 평화 속에서 살고 있는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화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평화 예술 라키비움]
이용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00 ~ 18:00
   ※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1월 1일 휴관
입 장 료 : 무료
주    소 : 부평구 굴포로 151(삼산동) 부평역사박물관 2층
문    의 : 부평역사박물관 ☎ 032-515-6471

목록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