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부평구 생활치료센터 설치 철회

 

최근 서울시가 부평역 인근에 설치하려던 생활치료센터 관련 많은 구민들과 언론에서 진행상황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그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서울시의 부평역 생활치료센터 설치가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부평구와의 구두 연락에서 부평구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예정이었던 부평역 인근 A호텔도 멈춰 있던 숙박 예약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의 부평역 생활치료센터 설치 소식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많은 상인들을 비롯한 구민들께서 부평구에 염려와 응원을 전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라는 힘든 시기를 맞아 폭염 속에서도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상인,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직접 생활치료센터 설치 반대 서명을 받아주겠다는 구민도 계셨습니다.

 

또 현수막과 온라인을 통해 서울시의 생활치료센터 설치 부당함을 알리겠다는 자생단체 회원 등 수많은 주민들이 뜻을 모아주셨습니다. 이는 비단 생활치료센터로 예정된 부평역 인근뿐 아니라 부평구 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부평구는 앞으로 이번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주민들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주신 많은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평구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등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모든 구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 차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