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평주간뉴스

부평주간뉴스[2017년12월3주]

등록일 : 2017-12-22 / 조회수 : 2373

-○ 부평구, 도시재생 중심시가지형 국토부 공모 인천 유일 선정 ○ 한하운‘보리피리 시비(詩碑), 부평구 백운공원에 건립 ○ 부평구청장, 한국지엠한마음재단 김장 나눔행사 참여 부평구, 도시재생 중심시가지형 국토부 공모 인천 유일 선정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인천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쇠퇴한 도시를 단순한 주거 정비 사업이 아닌 ‘도시 재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도시혁신 프로그램이다. 부평구가 공모에 뽑힌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중심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집객시설(상업·공공시설) 조성을 통한 도심의 중심기능 회복, 문화·예술·역사 자산을 연계·활용한 지역 활성화 등이 주 내용이다.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은 UN지속가능발전의제(SDGs) 11번 목표인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을 지향하는 부평구의 정책적 방향을 대표한다. 대상지는 부평미군부대 오수정화조부지와 굴포천 복원구간 주변지역 및 갈산동 먹거리타운 등 약 22만6천795㎡다. 부평구는 앞으로 이 지역에 일자리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상권 확산, 보행환경개선 등 4개 분야에서 혁신부평 허브조성, 생태굴포 물길 변 보행 인프라 조성, 문화굴포 축제활성화, 재생부평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 11개 사업을 벌여 ‘경제·생태·문화의 복합적 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부평의 경제생태계’를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5년간 도시재생뉴딜사업비 856억 원(국비 180억, 시비 90억, 구비 186억, 공공투자 400억)과 중앙부처 연계사업(기 추진 중인 사업포함) 720억 원(국비338억, 시비174억, 구비208억) 등 1천576억 원이 투입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구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이자 중심시가지였으나, 내·외 여건변화로 도시의 활력을 점진적으로 잃고 있는 도시쇠퇴지역이어서 도시 재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도시재생뉴딜 사업 시행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계획은 서면심사와 현장실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의견은 부평구가 2015년부터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주민 등이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한편, 2010년부터 도시닥터제도,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에 지속적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을 인정했다. 특히 도시재생을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선정,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 행정을 추진한 점이 최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하운‘보리피리 시비(詩碑), 부평구 백운공원에 건립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정진철)은 지난 14일 오후 부평구 십정동 백운공원에서 인천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역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하운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임남재 한하운 재조명사업 운영위원장(전 부평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하운 시인이 부평에 처음 터를 잡은 것이 1949년 겨울로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추웠을 것”이라며 “이번 시비 건립을 계기로 한센인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한 시인의 작품세계가 잊히지 않도록 지역 문화 예술인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부평구청장은 축사에서 “제가 2016년 초 한 신문에 기고를 통해 한하운 시비 건립을 제안한 후 시민들의 공감을 얻게 돼 ‘인천시 가치재창조 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구청장은 “한하운 시비 건립이 그동안 주변의 오해로 더욱 고단한 삶을 살았던 한센인들에게 치유와 위안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청장은 “부평 한 복판에 노동자 시인 박영근, 나병 시인 한하운 시비를 건립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가 살아 있는 인천 만들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윤식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한하운의 시 ‘파랑새’와 ‘보리피리’를 낭송,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이번에 설치된 한하운 시비엔 그의 대표작 ‘보리피리’가 새겨져 있다. 지난 8월 부평공원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작업한 이원석 작가가 디자인을 했다. 이 작가는 “한하운 시인이 겪었던 삶의 고통과 이루고자 했던 이상향의 세계, 또한 그가 끊임없이 갈구했던 문학적 갈증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시비에는 한하운의 또 다른 명작인 ‘파랑새’를 상징하는 새 한 마리도 조각돼 있다.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난 한하운 시인은 이리농림학교 재학 중인 17세 때 나병 확진을 받았으며, 1949년 부평에 정착해 한센인 권익운동과 교육 사업을 벌였다. 대표 작품으로 ‘한하운시초’, ‘보리피리’와 자서전 ‘고고한 생명-나의 슬픈 반생기’ 등이 있다. 1975년 2월 28일 십정동 자택에서 간경화증으로 타계했다. 부평구청장, 한국지엠한마음재단 김장 나눔행사 참여 부평구청장은 지난 9일 부평구의회 의장과 ‘한국지엠 부평본사 3식당’에서 열린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주최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 재단 이사장인 카허카젬(한국지엠 사장)과 함께 김장을 했다. 이날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여성 구청장이라고 해서 당연히 김장을 특별히 잘 담글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여러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더 좋은 김장 양념돼 이 김치를 먹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임한택 한국지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임직원, 이정우 협신회장, 유원식 기아대책회장과 시민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약 1만2천kg의 김치는 인천지역 60여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전달돼 사회 소외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영양제’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 출처표시+상업용금지+변경금지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
  • 담당팀 : 홍보팀
  • 전화 : 032-509-6390

만족도 평가

결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