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7년9월4주]
등록일 : 2017-09-28 / 조회수 : 1499
-부평구.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 성료 ○ 전통과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 부평풍물대축제가 연인원 70만명(추정)의 관람객이 축제현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문화체육관광부「2017 지역대표 공연예술제」4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 9월 22일 신트리공원에서 풍물고유제 행사를 시작으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부평대로 거리축제로 이어져 개최됐다. ○ 9.23.(토)에는 개막 오프닝 길놀이를 시작으로 거리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얼쑤무대(메인무대), 전통마당(문화의 거리 앞), 흥무대(중앙지구대 입구), 부평시민축제무대(부평시장역 앞) 4개의 무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국제문화교류를 위해 초청된 대만사자춤 공연단의 서커스같은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 특히 이날 얼쑤무대에서 개최된 제24회 구민의 날 기념식과 개막 축하 음악회에는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선생, 국악인 송소희, 김나니, 대중가수 홍진영, 허각, 안예은이 출연하여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육군 505 항공대대의 축하 연막 비행으로 군과 민의 화합과 국방수호의지를 우리 주민들에게 보여주며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 또한, 부평캠프마켓(미군부대)에서 「한미 문화어울림마당」이 열린 가운데 구립풍물단,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미8군 관악 5중주 공연단이 기념공연을 하고 엔딩무대에서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미8군 관악 5중주팀이 아리랑을 부르며 합동공연을 한 점이 이채로웠다. ○ 한편, 축제기간 중에 열린 「제18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초중등부는 오성중학교(풍물부문-인천광역시장상), 안산해양초등학교(사물부문-인천광역시교육감상)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고등부에서는 여수청소년 전통연희단 굴렁쇠놀이패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 또한, 이번 부평풍물대축제 대부분의 체험행사 부스가 대기행렬로 줄을 이었으며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BOOTH FOR FOREIGNERS"에서는 스탬프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만드는 장바구니 만들기 체험행사가 큰 호응을 받았다. 한하운 재조명사업 국제학술심포지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고은(高銀) 시인이 “우리 문단에 (인천시 부평구에서 삶을 마감한)한센병 시인 한하운(1920~1975) 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은 시인은 23일 오후 부평구(구청장 홍미영)와 부평역사박물관이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개최한 ‘한하운, 그의 삶과 문학’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중학생 시절 해 저문 하교 하면서 우연히 주은 ‘한하운 시초’를 읽고 그처럼 처절한 시 몇 편을 쓰고 죽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우리 시단은 자기 재능에 도취돼 위기를 맞고 있다. 한하운의 삶의 시, 서툴지만 살아 있는 생활의 시, 생활을 버리지 못하고 처절히 노래하는 시를 배우는 한하운 학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개회사에서 “뒤늦게나마 부평에서 시를 쓰다 삶을 마감한 ‘보리피리’의 한하운 시인을 재조명하고, 그의 삶과 문학을 확인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부평구는 올 가을에 한하운 시인을 기리는 시비를 세워 부평은 물론, 인천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애인가요제 “나를 노래하라”개최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한 제9회 장애인 가요제 “나를 노래하라”가 9월 20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9월 2일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실력을 겨루게 되었으며, 대상 1팀(이풍열),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인기상 1팀 행복이상 1팀 모두 5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장애인가요제“나를 노래하라”는 경인방송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홍보매체를 강화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 가요제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예능에 소질이 있는 장애인들의 역량을 뽐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공연을 통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 ○부평구청장 홍미영은 이날 가요제에 참석하여 장애인들이 크고 멋진 무대에서 노래하고 즐기게 되어 기쁘고,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노래가 방송을 타고 널리 전파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감동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내년에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