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7년4월4주]
등록일 : 2017-05-01 / 조회수 :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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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인천 최초로 다산목민대상‘본상’수상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2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인천 최초로 본상을 수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정신인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사상을 충실히 실천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선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행정자치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한다.
‘9회 다산목민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1차 서류심사와 2차 비노출 현지실사, 심층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군․구 별로 각 1곳씩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인천 지방자치단체가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한 것은 부평구가 처음이다.
부평구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펼치며 정약용의 목민정신을 적극 실천하는 한편, 창의적인 시책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선도해 정책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신을 다스리는 율기(律己) 부문에서는 투명한 행정,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며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기업형 노점상을 정비하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 약속을 잘 지키고 일 잘하는 자치단체로 인정됐다.
사회발전을 위한 봉공(奉公)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을 행정에 도입하고 갈등조정관제도 도입, 힐링센터 건립, 사회적경제협의체, 참여예산제 등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도심 한복판으로 흘러 콘크리트로 복개돼 있는 굴포천 상부를 뜯어내 맑은 물과 생명을 불어 넣는 사업을 시작하고, 부평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 등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데 힘쓴 것도 수상의 요인이 됐다.
주민을 사랑하는 애민(愛民) 측면에서는 구청장이 주민과 소통하며 밤낮으로 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는 1박 2일 숙박행정을 펼치고 붕괴 위험에 처한 십정동 달동네에서 290여 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드림스타트’, 여성청소년의 인권보호를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 인천 최초로 도입한 생활임금제 등 창의적인 사업 등도 모범적 애민 사례로 평가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부평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부평의 꿈을 키우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평구, 삼산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식 성대히 개최
부평구는 지난 22일 오후 삼산도서관 일원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산도서관 개관 5주년 및 제53회 도서관주간 기념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고, 각종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삼산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정보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소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도서관이 하는 말’을 주제로 북 콘서트, 프리마켓, 도서교환전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버스킹(길거리) 공연, 미니 북 저금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의 부스도 준비돼 여러 가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산도서관이 어린이에게는 책 놀이터, 청소년에게는 지식 보물창고, 어른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나눔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역공동체 소통의 거점으로서의 도서관 기능 및 역할을 강화, 주민들의 다양한 정보욕구 및 지식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평생교육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구에는 삼산, 갈산, 청천, 부개도서관을 비롯해 부평기적의도서관, 부개어린이도서관 등 6개의 구립도서관이 있으며, 삼산도서관은 영어특화도서관으로 2층에 멀티영어자료실을 만들어 1,800여권의 영어도서를 비치해 놓았다.
한편, 삼산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 사진전인 ‘삼산도서관실록 2012~2017’이 열린다.
부평구, 산곡동 장고개길 도로개설지역 폐기물 정비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장고개길 도로개설 예정 지역 내의 주민 무단경작지를 도시텃밭으로 활용하기 위해 21일 오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곡동 265-8번지 일원에서 ‘폐기물 정비 사업’을 벌였다.
이 지역은 부평동~장고개 사이 도로가 계획돼 있으나 미군기지 이전 지연 등으로 공사가 늦춰짐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무단 경작이나 폐기물 방치로 악취 등 각종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1차적으로 무단경작지를 정비한 후 도시텃밭을 조성,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이날 방치돼 있는 폐기물을 수거하고 자진 수거하지 않은 경작용 장비를 정리했다.
이번에 정비된 장비 등은 한 곳에 보관해 4월 말까지 주인이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한편,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품은 폐기물 업체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