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7년2월2주]
등록일 : 2017-02-09 / 조회수 : 1793
-부평6동 주민, 인천성모병원 직원 무단 주차에 불만 폭발
부평구 부평6동 주민들이 인천성모병원 직원 및 이용자들의 주택가 무단 주차에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부평구청장은 6일 오후 일신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이익성·유용균 구의원을 비롯해 부평2·6동 및 일신동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부평구청장은 “부평2·6동과 일신동은 부평에서 가장 선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자 부평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일신동은 주민센터를 새로 지었고 부평6동은 현재 새 건물을 신축 중이며 부평2동은 아직 부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부지 구입 예산이 확보돼 있는 만큼 조속히 신축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평6동 주민들은 “관내에 공영주차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성모병원 직원들과 이용객들이 주택가에 얌체 주차를 하고 제때 차를 빼 주지 않아 주민과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차지도과장은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효과적인 조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단속 CCTV를 설치하는 한편, 성모병원 측에 주민민원을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들은 주차난을 가중시키는 성모병원 앞 버스정거장 이전과 함께 병원 주차요금 정산소도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부평2동에서는 부평남초등학교 앞과 동수역 버스정류장 등에 버스정보안내기와 지붕과 의자가 있는 승차대기소가 없다며 주민 편의 시설 확충을 주문했다.
일신동에서도 일신동 주민센터 앞과 61사단 버스정류장에 승차대기시설 및 버스정보 시스템 설치 등 교통행정과 관련된 민원이 많이 제기 됐다.
이에 대해 홍미영 구청장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구도심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 버스정류장 승차대기시설과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 업무를 맡고 있는 인천시가 조속히 설치 작업을 벌이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제26대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 개최
8개 여성단체 회장으로 구성된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으로 조현주 소비자교육중앙회부평구지회장이 선출되어 지난 2월 7일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여성단체 회원 및 유관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은 여성단체회원이 21세기 새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여성 스스로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진취적이고 건전한 여성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았다.
조현주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각 단체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여성친화도시인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가 소외된 여성과 구민을 보살피는 일들에 더욱 앞장 설 것이며 2017년도에도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단체이고 싶다”는 취임 의지를 밝혀 참석한 여성단체회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2017년도 올 한해에도 여기 모인 여성 지도자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 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한 더 큰 열매가 맺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우리 구 여성을 비롯한 모든 여성 각자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가 평등해 질 수 있는 변화를 위해 격려하며 노력한다면 우리사회의 수 많은 ‘유리천장’들도 곧 깨질 것이다”라는 격려사로 이 행사에 의미를 더하였다.
올 한해 2017년도에도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는 부평구 곳곳에서 아주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소홀히 하지 않고 사랑과 봉사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므로 성 평등한 도시 부평과 보다 정의롭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부평을 만드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부평구청장, 복합쇼핑몰 관련 부천시에 불만 표출
부평구청장이 부천시의 일방적인 대형복합쇼핑몰 건립 추진과 관련, 부천시장에게 아쉬움을 표현했다.
부평구청장은 지난 2일 오후 삼산동 부평구 노인복지관에서 홍영표 국회의원, 차준택 시의원, 박종혁·이소헌 구의원, 삼산1·2동, 부개3동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새해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구청장은 “부천시가 신세계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해 신세계 측과 공개적·공식적으로 협의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부평구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부평구청장은 굴포천에 흐르는 물의 양을 늘리고, 서부간선수로의 수질도 개선시켜 삼산 및 부개동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10년이 걸렸다”며 “국회 환노위원장으로서 앞으로 국가 예산으로 굴포천 환경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부평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하루빨리 미군기지가 주민에게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삼산1동 주민들은 서부간선수로에 산책로 계단 설치와 삼산시장 사각지대 가로등 설치 등을 요청했으며, 삼산2동에서는 삼산해돋이 공영주차장 증축,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거치대 시범거리 조성 등을 건의했다.
부개3동에서는 부평기적의도서관 자전거 거치대 증설 및 에어펌프 설치, 버스 정류장 이전, 욱일아파트 후문 일대 경계석 보수 등 교통과 관련된 민원이 많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