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5년7월3주]
등록일 : 2015-07-17 / 조회수 : 1150
-크루즈 중국 관광객 부평지하상가 유치로 메르스 위기 타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11일 중국 중화태산크루즈 단체 관광객 800여명을 부평지하상가로 유치, 세계기록인증을 받은 부평지하상가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부평구는 이번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방문을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삼고, 중국에 부평의 진면목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통역과 환전 서비스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중국 관광객 800여명이 22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와 부평지하상가에서 쇼핑을 하며 관광을 즐겼다. 이들은 중국 옌타이(烟台)에서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유커 들이다.
부평구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쇼핑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과 협력, 지하상가에 간이 환전소를 설치했다. 또한 지난 5월 실시한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언어소통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은 중국인 자원봉사자 19명을 포함, 인천외고 학생과 기타 자원봉사자 등 총 65명을 현장에 배치해 통역 등 관광편의를 제공했다.
부평구립풍물단원 10여 명은 크루즈 관광객을 환영하는 공연을 펼치며 풍물도시 부평을 홍보하는 볼거리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부평지하상가 방송실에도 통역 인력을 배치, 실시간 안내방송을 벌이는 등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관광객들로부터 깨끗하고 쾌적한 부평지하상가 환경 및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품목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유커들은 주로 화장품, 의류, 액세사리, 과자류 등의 물품을 구입해 갔다.
주부SNS서포터즈, 여성 안심 ZONE 체험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풀뿌리여성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부SNS서포터즈’ 는 14일 부평 ‘테마의 거리’에 설치된 ‘여성 안심 ZONE’을 여성의 시각에서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여성 안심 ZONE 사업’은 여성 안심 ZONE 앱을 설치한 주민이 ‘테마의 거리’ 내에서 위급 상황을 당했을 때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연속 4회 누르면 미리 지정해 놓은 ‘보호자’와 ‘경찰서(112)’에 위치가 전송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고망 이다.
이번 체험 취재는 ‘주부SNS서포터즈’가 위급상황을 가정, ‘여성 안심 ZONE’앱을 실행하여 출동한 경찰관을 통해 위급 시 구조되는 상황을 연출해 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부평의 거리를 체험했다.
구 관계자는 “주부SNS서포터즈의 ‘여성 안심 ZONE’ 체험 취재가 온라인에서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여성친화도시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부평구풀뿌리여성센터(☎509-5043).
산곡2동 통장자율회, 어르신 초청 복달임 행사 개최
부평구 산곡2동 통장자율회(회장 이광주)는 13일 초복을 맞아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홀몸노인과 환경지킴이 등 200여명을 동 주민센터로 초청,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복달임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통장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먹으니 올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광주 통장자율회장은 “주말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어르신들이 많이 못 오실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준비한 복달임 음식을 맛있게 드셔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복달임 음식으로 더위도 이겨내시고 잃었던 입맛도 되찾으셔서 올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