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4년5월2주]
등록일 : 2014-05-09 / 조회수 : 856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에 활력을 불어넣다.”
○ 부평시장로터리 지하상가가 서서히 활력을 되찾고 있다. 사람이 찾지 않아 조용했던 지하상가가, 어느새 ‘뚝딱뚝딱’ 젊은 창업가들의 망치질 소리에 왁자지껄 활기차다.
○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다음 달 오픈을 목표로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에서 청년창업허브공간 조성 공사를 한창 벌이고 있다.
○ 구는 앞선 지난 3월 이 창업공간 입주할 청년창업가 15개 팀을 선발하는 한편 이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 이들이 꿈을 펼친 창업공간은 6월초 정식 오픈할 예정으로,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이 청년 창업가들과 머리를 맞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공간 꾸미기에 서투른 청년창업가들은 워크숍을 통해 공구다루는 방법과 공간디자인 감각 익히기 등 문화로놀이짱 안연정 대표의 조언과 교육을 통해 자기 일터를 스스로 가꾸어가고 있다.
○ 창업공간은 특히 버려진 가구나 폐목재 등을 활용, 환경파괴를 줄여가는 스토리를 담아 조성된다. ‘청년’이란 이미지에 걸맞게 환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사람들의 외면으로 칙칙하기만 했던 기존 지하상가의 이미지를 벗는데 주안을 둬 진행되고 있다.
○ 부평구재활용센터가 버려진 폐가구를 수거해 지원하는 등 리사이클 창업공간 꾸미기 작업을 응원해주고 있다.
○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에는 다양한 업종이 자리 잡는다. 재활용을 넘은 ‘업사이클링’ 개념의 수제 가방 제작업체에서 비보이, 독립영화관, 마술, 수제케이크,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하는 커피숍 등에 이르기까지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둥지를 튼다.
○ 구는 이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서 전문가의 컨설팅과 소상공인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부평시장로터리 지하상가 점포 임대료와 창업자금 300만원 등을 지원한다.
○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리적 특성에 꽤 오랫동안 침체돼 있던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가 젊은 창업가의 활력으로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노조 지역사회 희망나눔 성금 전달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일 오전 부평구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희망나눔 성금으로 6천만원을 기탁했다.
○ 이날 전달된 성금은 ‘청(천)․산(곡)에 살어리랏다’란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쓰인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아동센터 지원, 홀몸노인 지원사업 발굴 및 운영, 경로당 여가문화지원, 장애인 여행지원 등을 한다.
○ 한국지엠노조 정종환 지부장은 “회사측과 임금협상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연대기금을 확보하였다”면서 “청천동․산곡동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에 우선 쓰게 됐다”고 말했다.
○ 정 지부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홍미영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한편 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011년부터 사회안전망사업지원, 저소득대학생 장학금지원 등 1억6,500만원 상당을 부평구에 지원한 바 있다.
부평자유시장 안전 점검
- 2008년 재난위험시설 D등급 지정...일부 상인 반대 재건축 추진 어려움
경제지원과
○ 부평구 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일 전통시장의 재난위험시설 안전점검을 위해서 부평자유시장을 방문, 시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 부평자유시장은 1972년에 준공된 건물로 건물 외부벽체 균열 등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내재하고 있어, 지난 2008년에 재난위험시설 D등급에 지정됐다.
○ D등급은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이 필요한 시설이다.
○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소유자의 부동의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구는 재난위험시설 안내문과 CCTV 등을 설치하고 해당 시설에 대하여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홍 구청장은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위험요인을 없애도록 계도하고 재건축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상인들 의견을 수렴해 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홍 구청장은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관내 재난위험시설물과 각종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