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3년3월1주]
등록일 : 2013-03-08 / 조회수 : 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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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건축물 실태 조사
주택이나 공장, 창고 등 1,279개 동 대상 조사, 무허가 건축물도 대상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부평 지역 내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
조사 대상은 건축물 대장에 등재된 주택과 공장, 창고 등 1,279개 슬레이트 건축물이다. 무허가 건축물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조사 요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건축물 현황과 거주․소유자 현황, 개량 희망 여부 등을 조사한다.
구는 올해 석면 질병 피해 예방과 슬레이트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서 주택 10동에 대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또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범위는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의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으로, 가구당 최고 176만원을 지원한다.
주택의 슬레이트 처리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3월5일까지 구 환경보전과(☎509-6493)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슬레이트 처리대책을 수립․추진해 연차별로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면서 현장 실태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슬레이트는 석면이 10~15% 함유된 대표적 석면 함유 건축자재로, 1960~1970년대에 주택 지붕재로 주로 사용되었다.
대부분 내구연한인 30년을 초과하여 부식 또는 파손으로 인해 인체에 해를 줄 비산먼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이나 벽체의 부식 또는 파손으로 발생되는 석면이 흩날려 인체에 흡입되면 10~3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나 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주택 10개 동 슬레이트 처리 예산 확보, 가구당 최고 176만원까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 자금 융자 실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4일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 운전자금을 융자한다.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구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한 융자금의 대출이자 중 구가 업체를 대신하여 일정 부분 이자 차액을 부담하는 이자차액보전금이다.
구는 올해 50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책정했다.
지원 대상은 부평구 관내 공장이나 사업장이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율 50% 이상의 업체다.
융자 규모는 업체별로 2억원 이내이며, 상환기간은 3년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이다.
지원조건은 2.5~3.0%를 이자차액으로 지원한다.
2013년도에 부평구민을 신규 근로자로 채용하면 0.5%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또 부평구에 지정 기부한 업체(2012년 실적 200만원 이상)일 경우에도 0.5%의 추가 지원을 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은행이나 신한은행을 방문하여 상담한 후에 부평구 인터넷 누리집 (www.icbp.go.kr) ‘부평소식’란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부평구 경제지원과 기업지원팀(☎509-6573)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를 통해서 기업이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 촉진으로 대외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면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들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부 기업에 대해선 추가 지원도 한다”고 말했다.
부평구 청소 환경 서포터즈 운영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깨끗한 부평만들기 및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청소환경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구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청소 환경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활동한 서포터즈는 주로 부평지역 내 청소 취약지역인 학교 주변이나 공원, 주택가 전봇대 등지를 중심으로 주로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활동해 왔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관련 규칙과 배출 요령 등을 알리는 활동도 해 왔다.
서포터즈는 지난 한 해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으로 4,904건을 진행했다. 이는 서포터즈를 운영하기 하지 않은 전년보다 401.6%나 증가한 수치다.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실적도 각각 938건, 7,238만여원으로 2011년보다 290.2%가 늘었다.
서포터즈의 활동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액도 전년보다 4.13% 늘어난 49억2,1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청소환경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쓰레기 종량제 규격 봉투 사용이 늘었고, 무단투기로 인한 주택가와 주요 도로변의 방치폐기물 발생이 억제된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구는 동별로 진행하던 서포터즈 운영 방식을 바꾸어 올해는 부평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무단투기 쓰레기 취약지역 160여곳에는 서포터즈가 상주해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환경 서포터즈를 통해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큰 효과 있었지만 아직도 심야시간대나 새벽 등 취약시간에 고의적으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가 있다”면서 “서포터즈의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벌이고, 취약시간대 상시 감시체계와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