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2년5월4주]
등록일 : 2012-05-26 / 조회수 : 12330
-자전거 타고 씽씽~ 부평대로를 달린다
화창한 주말, 평소 자동차에 점령당한 부평대로에서 ‘씽씽~’ 자전거가 신나게 페달을 돌렸다.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9일 오후 부평역~부평나들목~부평역 7.2㎞ 구간에서 ‘사람과 지역, 자전거가 어울리는 자전거 대행진’을 벌였다.
홍미영 구청장과 신은호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500여명이 부평대로를 자전거로 질주했다.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며 신나는 주말 오후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부평구가 주최하고,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들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매달 셋째 주 토요일 3시 부평역 광장 같은 구간에서 부평시민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로 5년을 이어온 행사이며,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5주년 기념행사를 겸했다.
구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자전거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전거 대행진을 축제로 확산?전파해 부평만의 차별화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행사로 치른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불필요한 인쇄물이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했다.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부득이하게 발생한 온실가스는 나무심기로 상쇄하는 ‘탄소상쇄 숲기금’으로 조성한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지구는 지금을 사는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손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평구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