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간뉴스[2012년5월3주]
등록일 : 2012-05-21 / 조회수 : 12143
-“걷기 운동, 잘 걸어야 득이 된다”
걷기 좋은 계절이다.
제주도 올레길을 비롯해 지리산 둘레길 등 걷기 명소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굳이 먼 길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 인천 곳곳에도 걷기 코스가 조성돼 있다. 부평에도 생태하천 굴포천을 따라 걷을 수 있고 부평공원에서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원적산에서 장수산으로 따라 난 둘레길도 걷기에 안성마춤이다.
걷기는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 좋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도 지키고 주말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걷기’. 하지만 잘 걸어야 몸에도 좋을 터.
걷기 전문가 한국워킹협회 김응석 홍보이사는 “걷기는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간이 하는 운동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운동이다”면서 “걷는 것은 몸 전체를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 시키는 것으로 단순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관절, 뼈, 근육, 신경 등이 모두 조화롭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걷기 효과를 톡톡히 보려면 “잘 걷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걸을 때 배에 힘을 주고 등을 곧게 펴라고 조언한다. 발을 내딛으면서 바깥쪽이 먼저 바닥에 닿도록 해야 몸이 받는 충력을 최대한 흡수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라고 말했다.
신발은 엄지발가락 앞에 1~1.5㎝ 여유가 있고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선택해야 관절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 복장은 계절과 장소에 맞게 착용하는데, 기본적으로 땀이 잘 흡수되고 쉽게 증발되는 복장이 좋다고 했다.
김응석 홍보이사는 “살 빼는데도 걷기가 달리기보다 2~3배 유리하다”면서 “걷기로 살을 빼려면 운동시간은 길게, 강도는 낮고 오래해 주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보건소는 올바른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건강(걷기) 지도자 및 걷기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걷기 프로그램은 5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1코스 부평공원 월․수요일 ▲2코스 굴포천 화․목요일 ▲3코스 원적산공원 화․목요일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구 보건소는 걷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1․2코스는 부평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509-8267)에, 3코스는 청천보건지소 보건사업팀(509-8962)에 각각 하면 된다.
구 보건소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등 건강기초검사와 체력측정을 하고,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자의 90%가 혈압 및 혈당 지수가 정상 범위에 가깝게 변했고, 체지방률 감소와 더불어 체중도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구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확대 실시 감사관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지난해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한층 더 강화해 실시한다.
구는 청렴교육 대상을 5급 이하에서 4급이하로 상향조정 했다. 고위공직자의 청렴리더쉽을 강화해 위로부터 청렴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이다.
청렴교육 과정도 다양화 했다.
그동안 연간2회로 실시하던 청렴집합교육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홍미영 구청장이 집접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집단장기민원담당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공공갈등 조정관이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감성치유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아울러 청렴의무이수제를 대상별로 강화해 운영한다.
공직생애주기별 이수제를 통해서 5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신규임용자, 5급 승진예정자 등은 5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한다. 인사나 회계등 부패취약 분야와 비위공직자등도 대상이다. 기존에는 이들에게 1회 교육이수를 권하는 수준이었다.
구에서는 ‘청렴교육 강화를 통해 직원들의 청렴마인드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1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 군․구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