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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동 경남2차 아파트,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표창 축제 한마당

-헌신적인 부모의 사랑, 감사합니다~-

2025-05-28  <발행 제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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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산곡동 경남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김복순(94세) 어르신을 32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신 며느리 김인숙 씨와 문윤섭(94세) 어르신을 38년간 모신 사위 서태만 씨 등 두 가정이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 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취재기자 김수경

 

부모를 모시지 않겠다고 서로 떠넘기며 형제자매 간 의가 갈라지는 각박한 세태 속에서, 이처럼 30년 세월을 묵묵히 한결같이 모셨다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감동적이다.
부평구에서 3명이 효행 표창을 받았는데, 그중 2명이 경남2차 아파트 주민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은 “자랑스럽고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이 뜻깊은 행사를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아파트 주민은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가 합심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잔치 한마당에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와 함께 유치원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어우러져 즐겁고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 모든 행사를 진행한 윤석칠 경남2차 노인회장은 “너무 익숙해서 늘 소홀하게 했던 부모님, 언제까지나 내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 줄 거라 믿었던 부모님, 그러나 어느 사이 자식들 곁을 떠나는 부모님. 그제야 생전에 못 한 것을 후회하며 부모님 생각에 눈물 흘리는 것이 자식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효행 표창 축제를 통해 우리 모두 부모에 대한 희생과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큰 교훈을 준 것 같아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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