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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꿈과 성장 함께하는 공간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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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발행 제3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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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은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에서 운영하는 작은 사립도서관으로, 2009년 12월 9일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입시 경쟁으로 힘든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소장 도서는 5,402권에 달하며, 50석의 열람석이 마련되어 있다.

 

취재기자 정복희

 

두잉(Do+ing)은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며 의미 있게 살아가며 말하기와 듣기, 쓰기와 읽기,생각하기와 꿈꾸기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이 내포되어 있다.
두잉은 청소년들이 직접 도서관 이름을 짓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선정하고, 읽을 주제나 동아리 규칙 등을 함께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적인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인천시의 대표 교육정책인 ‘읽·걷·쓰’와 연계하여 독서 성장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각과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잉의 운영자와 청년 서포터즈들은 청소년들이 10대 시민으로서 사회에서도 당당히 서게 될 것을 믿으며 함께 활동하고 있다. “두잉의 청소년이, 다시 청년으로”의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이어진 인연은 도서관을 가족처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두잉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던 친구들이 청년이 되어 돌아와 후배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운영하고 있다.
청년 서포터즈는 현재 두잉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친구이자 친근한 멘토로서 도서관의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고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혜성 사무국장은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며, 가슴에서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이다.”라며,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소개했다. 이어 “도서관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인천시의 ‘읽·걷·쓰’ 정책과 연계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지속적인 홍보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7월에는 주제 도서 ‘정의를 찾는 소녀’를 읽고 토론하는 슬로리딩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두잉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DO ING)
주 소 : 부평구 마장로 35(십정동), 사임당빌딩 5층
운영시간 : 매주 화~금요일 13:00~21:00 / 토요일    10:00~18:00(월, 일요일 휴관)
문 의 : ☎ 070-4202-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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