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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 발행 제271호 >“흥겨운 우리 소리, 얼씨구 좋구나” - 제19회 부평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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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가 부평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0월 13일(토)~14일(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등부 23개 팀, 고등부 15개 팀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 취재기자 김수경


첫째 날에는 초·중등부 경연이 펼쳐졌다. 어린 학생들의 손끝에서 울리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사물의 울림이 예사롭지 않아 많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상모 돌리는 모습에 귀여움이 묻어나 관객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둘째 날에는 고등부 경연이 이어졌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의 자태와 깊이가 느껴지는 공연으로 관중들의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차세대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갈 선두주자로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김지훈(15세, 부개1동) 학생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 잡고 항상 축제에 참여해 어디서든 풍물을 보면 친근하다. 고향의 소리 같다. 오늘 연주하는 친구들이 우리 가락에 흥을 입혀 즐기는 모습이 멋지고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순례(88세, 부평1동) 어르신도 “건강했을 땐 나도 풍물을 했었지. 우리의 전통이 날로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 이렇게 풍물 경연을 하니 고맙고 마음이 흐뭇해.”라며 추억에 잠겼다.
종합대상을 받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서울시 금천구 소재) 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종합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밤늦게까지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다. 풍물을 계기로 친구들과 우정도 돈독해지고, 쌓였던 스트레스도 단숨에 날아간다. 앞으로도 우리 가락을 살리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초·중·고 풍물단의 관심이 높아져 참가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부평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알리고 이어오는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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