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잘 움직일 수 있을까?
주민자치센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사안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잘 구성되고 또 잘 운영되어야 한다.
- 주민차지위원회 만들기
- 주민자치위원은 지역에서 대표성을 지닌 사람들과 주민자치센터를 실제로 운영할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사람들로 이루어져야한다. 자생단체 대표와 민간단체 대표, 그리고 시민단체 회원들과 전문가, 그리고 센터자원 활동가와 동아리 대표들까지 골고루 참여해야 한다. 이 때, 위원을 위촉하는 방식에서 반드시 지킬 것은 위원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나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은 위원으로 적극 영입할 필요가 있다.
-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만들기
- 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 조직을 효율적으로 나누어 활동하는 것이 필요한데 분과를 만드는 것이 그 한 방법이다. 분과를 만들어 위원들이 자기가 원하는 분과에 소속되고 그 분과에서 분과장을 선출하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면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책임의식이 생기고 보람을 느끼며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분과는 센터의 단계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민자치센터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하고 있을 때는 센터 프로그램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만들 수 있고 센터가 활성화 되어 있을 경우 지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간사와 각 분과장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월1회 회의를 열어 각 분과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하고 조정하여 본회의에 상정한다. 이렇게 하면 위원들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고 이견이 좁혀져서 본회의가 원활히 되고 즉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만들기
- 우리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지를 우선 파악하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 좋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곳인 경우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공부방 시설을 하여 운영할 수 있고,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센터가 진료소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시설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실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삶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의식을 키우는 강좌나 프로그램 등을 연구하고 만들어 내야 한다.
- 여러 소모임과 동아리 만들기
- 주민자치센터에서 프로그램 이후에 자체적으로 후속모임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이 모임들을 위원회에서 지원하고 센터 운영에 이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 중에서 자원 활동할 사람이나 프로그램 강사들이 나오게 되며 이런 사람들과 소모임 대표들이 위원회에 들어오게 되면 센터는 활성화될 수밖에 없고 더 나아가서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공동체가 만들어지므로 위원회에서는 센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서 그 중에서 열심히 활동할 사람을 찾아내고 동아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며 이 사람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설, 행정적 지원 등을 한다.